대북괴 교역회사에|수출 보험금 또 지급|일 통산생, 비공식적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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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김두겸 특파원】일본 통산생은 대북한무역에 물려 파산상태에 빠져있는 일본의 중소기업체에 대해서는 비공식적으로 수출 보험금을 계속 지불하고있다.
일본 통산생은 작년 가을 일부상사에 대해 약1억「엔」의 수출보험금을 지불한데 이어 작년 겨울에는「오오사까」(대판) 의 공산권 무역전문 장사인 「도모노부」(우신)상사에 대해서도 25억「앤」의 수출 보험금을 지불했다.
11일 일본「마이니찌」(매일)신문보도에 따르면 「도모노부」상사는 북한에 대해 「비닐론·플랜트」3건을 수출했으나 대금을 받지 못해 경영위기 상태에 빠졌으며 이에 따라 작년여름 수출보험금을 신청, 작년 말에 25억「엔」의 보험금을 받아냈다는 것이다.
몽산성 관계자는 관계 기업에 일제히 보험금을 지불하면 일·북한무역은 파산되기 때문에 『경영위기에 빠져 있는 기업을 구제하기 위해 예의적으로 지불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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