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완제품 값도 연쇄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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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상공부는 연말까지 독과점 및 석유화학제품 가격인상을 일체 불허하되 「7·10공산품가격인상」에 따른 2차 관련제품은 적정선에서 가격인상을 허용, 내주 말까지 공산품 가격 재편작업을 끝낼 방침이다.
11일 상공부에 의하면 39개 독과점 공산품 가운데 가격이 인상된 20개 품목 이외의 「핫코일」·냉장고·설탕·「폴리에스티」F사 등 19개 품목과 기다 석유화학제품은 이번 유류가·전기요금 인상으로 가격의 추가인상요인이 3% 미만에 불과, 경영합리화로 흡수토록하여 일체 가격인상을 허용치 않기로 했다.
그러나 3백58개 행정지도대상 공산품 중 새로 가격인상요인이 생긴 철제책장 및 「캐비넛」「알루미늄」솥 등 「알루미늄」제품·인조가죽제품·「플래스틱」제품·「아크릴」제품·고무제품·「시멘트」제품 등 2차 관련 제품은 업계에서 요구하는 인상폭이 적정할 때는 인상을 허용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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