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대통령배 농구 출전 막혀|삼성과의 화해 위한 화의 불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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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대한농구협회는 오는 16일부터 개막되는 제8회 대통령배 쟁탈 전국남녀농구대회에 삼성과 현대「팀」의 「페어·플레이」를 다지기 위해 9일 두「팀」의 단장을 농구협회에 불렀으나 현대「팀」에서 응하지 않았다.
이날 대한농구협회는 삼성과 현대「팀」은 앞으로 경기에서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는 양「팀」단장의 합의가 있어야만 앞으로의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고 못박았으나 현대가 불참한 것이다.
당초「팀」은 이종기 단장이 농구협회에 나왔으나 현대「팀」은 신선자 선수만이라도 징계를 해제해 달라는 요구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협회요청에 불응했다.
따라서 현대「팀」은 자동적으로 대통령배 대회에 출전길이 막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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