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확부총리는 이번 기름값 인상이 6월말의 OPEC원유값 인상과 앞으로 10월중에 있을지도 모를 원유값 인상등 전후사정을 최대한 고려한 선이라고 말하고 이번 인상으로 연말까지 다시 기름값을 올을릴 필요가 없을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름값 및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한 물가 파급효과는 2, 3차 파급영향까지를 고려할 때 7∼8%의 도매물가 상승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연말에 도매물가 상승율을 23∼24% 소비자물가 상승율은 21%내외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부총리는 기름 및 전기요금의 대폭인상으로 경기의 침체 심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나 경기회복책 등 유가인상에 마른 보완책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하반기에 통화계획 등을 별도 검토중이나 기름값이 올랐다고 통화공급을 늘리는 등의 일은 있을 수 없다며 정부는 오히려 긴축을 강화, 안정화시책을 더욱 강력히 추진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