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신민당총재는 미시사주간 「뉴스위크」지 최근호에 실린 「인터뷰」에서 미국이 한국의 등뒤에서 북괴와 접촉할지도 모른다는 의혹이 있었던 점에 비추어 한미공동제안의 3당국 회의안은 의의 깊은 것이라고 말하고 이제 이 문제에 관해 한미양국의 의견이 일치해있음이 명백해졌다고 덧붙였다.
그 자신이 제의한 대북괴회담 안에 관해 김총재는 김일성과 만나게 되더라도 남북한체제의 차이가 현격하기 때문에 통한이 신속히 달성되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면서 자신으로서는 이산가족 재결합과 그밖에 신문기자 교환 등과 같은 조치를 제안해 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통한을 위한 의의있는 대학에 들어가기 앞서 그러한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카터」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주한미군철수에 반대하며 이에 관한 「카터」대통령의 입장에 변화가 생기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카터」대통령에게 인춘문제와 지난해 12월의 선거결과를 설명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