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 원호대상자 돕기 성금 - 7월말까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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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오늘날 국제정세는 여전히 열강들의 이해에 얽힌 분쟁과 긴장의 연속 속에 있습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우리는 6·25의 비통했던 역사를 되새겨 불의의 사태에 대비해 나아갈 각오와 태세를 공고히 다져야 하겠습니다.
동족상잔의 민족적 비극으로 말미암은 실념와 좌절을 딛고 오늘의 번영과 발전을 이룩하고 있음은 무엇보다도 귀중한 자기신명을 국가를 위해 바쳤거나 부상한 수많은 국가유공자들의 값진 희생이 뒷받침되고 있다는 엄연한 사실을 잠시라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이러한 지난날의 용사들 가운데는 전상에 의한 신체 부자유로 인하여 완전자립은 물론, 주택을 마련하지 못하고 동포들의 따뜻한 사랑과 지원을 기다리고 있는 무주택 원호대상자도하 아직도 적지 않습니다. 조국과 민족의 천성인 그들을 보살핌은 앞으로 더 많은 애국용사들을 배출하게 하는 보장인 동시에 온 국민의 굳센 단결을 촉진하는 계기도 될 것입니다.
한국신문협회는 작년과 같이 원호의 달인 6월을 맞이하여 2개월 동안 무주택원호대상자 돕기 운동을 펴기로 하였습니다. 전 국민의 적극적인 호응을 바랍니다.
▲모금기간 - 6월1일∼7월31일
▲성금접수 - 중앙일보사 문화정업부 (전화@4682) 및 전국지사·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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