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사의 여당방문 여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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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글라이스틴」이 주한미대사(컷)는 5일하오 「리처드슨」참사관과 함께 공화당을 방문한 자리에서 박준규 당의장서리 등 간부들에게 『「카터」대통령이 한국민의 마음에서 우러난 환영을 받고 감명을 받았을 것』이라면서『방한성과가 기대이상으로 컸다』고 평가.
유정희에서는 태완선의장에게 『「카터」대통령이 귀국도중「하와이」에 기착해 일부 미국인들이 한국을 잘못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한말로 봐 방한성과를 알 수 있다』고 했다.「글라이스틴」대사가『서독은 동독과 대친하고 있는데도 모범적인 민주정치를 하고 있다』면서 정치문제를 언급하자 유정회 참석자들은 『「유로코뮤니즘」과 북한공산주의는 질적으로 다르다』고 반론을 폈다는 것.
배석했던 조상호의원은 『주재국대사가 자국 원수의 방문 후 후속결과를 본국에 보고하기 위해 취재차 방문한 것 감다』고 「글라이스틴」대사의 방문성격을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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