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13개에 45득점「러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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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실업야구가 벌어진 1일의 서울운동장에는 3「게임」에서「홈런」13개가 난비하고 안타 72개로 45득점「러시」가 이루어져 모처럼 모인 2만여 관중을 매료시켰다.
이날 포항제철은 대 한일은전에서 6, 7, 8회에서 3「이닝」연속「홈런」을 작렬시켰으며 성무 4번 김유동은 한전과의 경기에서「드리런·호머」등으로 6타점을 올려 한국「타이」기록을 수립했다. 6타점은 올 들어서 대학경기에서도 몇 차례 있었다.
이날 포철-한일은전에서「홈런」6개, 안타 22개, 득점15점이 나왔으며 성무-한전 전에서는「홈런」4개, 안타25개, 득점16점이, 그리고 한국화장품-제일은 경기에서는「홈런」3개, 안타 25개, 득점 14점이 각각 홍수같이 터진 것. 이는 매「게임」별로는「홈런」이 4·3개, 득점이 15점, 안타가 24개나 터져 실업야구에서 드물게 각종「러시」를 이룬 것.
이같이 대량득점과「홈런」의 난비는 실업의 투수력이 다른 해에 비해 약화됐고 상대적으로 타력이 향상된 것도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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