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상-선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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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경남고·부산고가 제34회 청룡기쟁탈 전국 중·고 야구선수권대회에서 부산상에 이어 나란히 준결승에 진출, 부산의 3「팀」이 모두 준결승에 으르는 맹렬기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서울 운동장에서 벌어진 준준결승에서 지난해 패자인·부산고는 대구상과 연 2일간 연장 23회전을 벌여 피로에 지친 서울 상문고를 12-3으로 꺾고 4강 대열에 뛰어 올랐다. 또 이 보다 앞서 경남고는 인천고에 초전박살을 보여 정영만의「솔로·호머」의 추격을 뿌리치고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청룡기의 패권은 부산고-경남고. 부산상-선린상의 4강 대열로 압축된 가운데 부산세 일색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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