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업체 적자로 반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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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우리나라 수출업체전체를 평균해서 볼 때 작년을고비로 적자를 보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즉 우리나라의 수출상품가격은 품목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전체상품의 평균치는생산원가(세금
등 제비용포함)를 밑도는 적자수출을 하는 셈이다.
13일 관계당국이 조사분석한 78년도 우리나라 수출산업의 매출액비순익율(세금 등을 공제한후
의 순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눈것)은 「마이너스」0.05%로 나타났다.
최근 4년간의 매출액순이익율추이를 보면 75년에는 1.8%, 76년1.38%, 77년1.05%로 계속 줄어들
다가 지난해에는「마이너스」0.05%를 기록, 적자를 나타냈다.
우리나라 무역상사들은 총량적으로 볼 때 적자수출을 하고있지만 수입이나 수출금융활용 등을
통해 이 적자를 메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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