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유가 또 20%올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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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테헤란7일 AP동양】「이란」의 석유산업 소식통들은 7일 오는 7월1일부터 원유가가 또
다시 20%추가인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달러」화 약세에 따른 산유국의 구매력감소와 미국등 주요소비국들의 대량석유비
축 현상 때문에 유가추가인상이 불가피하며 오는26일「제네바」에서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
(OPEC)각료회의가 20% 추가인상을 결의할 것이 틀림없다고 말했다.
「하산·나지」「이란」국영석유회사사장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유가추가인상을 추진하는
것이「이란」의 기본방침이라고 선언하고 지금까지 전통적으로 유가인상에 소극적이었던
「사우디아라비아」와「아랍」토후국연방을비롯, 「알제리」「리비아」「이라크」등도 이번
OPEC각료회의에서의 유가인상을 지지하고있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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