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당은 원내무소속의원들을 대거 입당시킨데 이어 재야 세력과의 통합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민당의 한관계자는 6일 현재 김영삼총재가 이문제로 재야지도자들과 접촉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하고 총재상임고문으로 추대된 인사들이 다른 재야지도자들과 고문수락 및 신민당입당문제를 논의, 매듭짓는대로 재야세력의 입당문제를 결정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신민당이 영입대상으로 고려하는 인사가운데는 윤길중·김상현씨등 전신민당의원, 양순식·박종태·김달수씨등 비판세력으로 방향을 바꾼 전공화당의원을 비롯해▲재임명탈락전직교수▲전민주회복국민회의인사▲전언론인▲일부종교인▲재야변호사등 각계각층 사람들을 망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재야인사들 가운데 종교인들은 정당에 직접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이유에서 재야인사끼리 신민당과 국민간의 교량역할을 할 수 있는 자문기구를 구성하자는 의견을 제시하고있는것으로알려졌다.
신민당은 비정당재야인사의 영입에 이어 통일당과의 통합작업도 곧 시작할 예정이며, 통일사회당과의 통합 또는 제휴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