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좌파세력 약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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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로마4일AP합동】「이탈리아」는 3, 4양일간 공산당이 선거사상 최초로 쇠퇴하고 기민당이 원내의석을 확대, 지난10여년간 계속되어온 좌경화가 극적으로 반전될것이라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온 가운데 2차대전후 제8차「이탈리아」의회구성을 위한 2일간의 총선을 실시했다.
총선직전 실시된 여론조사결과는「이탈리아」에만연되고있는 유혈「테러」에대한 공포, 법과 질서의 요구, 「로마」「가톨릭」교회의영향증대등으로 공산당이지난 10여년간의 선거사상 처음으로 패배, 1976년 34.4%의 득표율에서 29.5%의 득표율로 하락될것이며 반면「이탈리아」를 전후 34년간 이끌어온 기민당이 38.7%에서 이번에는 43.5%의 높은 득표율을 보여「이탈리아」공산화의 우려를 낳게했던 지난10여년의 좌경화경향에 적극적인 제동이 걸릴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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