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재야인사」는 안만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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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 고위소식통은 1일「카터」미대통령이 방한중 김영삼신민당총재를 만날 것은 거의 틀림없으나 그밖의 「재야인사」는 만나지 않을것이라고했다.
소식통은 『남의 나라를 공식방문하는 국가원수가 초청국이 불쾌하게 생각하는 행동은 안하는게 외교상식』이라며『「일요예배」후에는 주로 종교인들과 접촉하지 않겠느냐』고 추측.
소식통은 또『「카터」대통령이 한국국회에서 연설하기를 원하고 있으나 일정이 짧고 국회가 휴회중이어서 여·야지도자나 만나보는데 그칠것』이라고 했는데 관측통들은「카터」대통령이 굳이 국회나 국민을 상대로「메시지」를 전하려는 의도를 크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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