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한혼선 없도록하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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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외무부는 「수단」혁명기념식 파견 특사선정에 있어 「수단」주재공관장이 그곳 경부로부터 경축사절로 국회의원을 보내달라는 요청을 받고 외무부와 국회에 이중으로 통고함으로써 혼선이 빚어졌다고 보고 전재외공관에 『그런 일이 없도록 하라』고 특별훈령.
박간진장관은 21일 훈령에서 『일부공관장들은 최근 주재국정부로부터 국내인사들에 대한 파견요청을 받으면 아예 본부에 알리지도 않고 「서비스」전문형식으로 유관기관에 통보해 물의를 빚고있다』고 지적하고 생색내는 업무처리를 지양하라고 지시했다.
한 관계자는 타부처에 면식이 넓은 정치적임명 「케이스」 공관장일수록 그런 예가 더 많다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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