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북괴무역 급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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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김두겸특파원】지난75년을 「피크」로 감소추세에있던 일·북한간 무역이 최근 다시 늘어나고 있다.
일본 대장생·일본「아시아」경제연구소·일본무역진흥회에 따르면 금년들어 1·4분기(1∼3월) 현재일·북한무역액은 수출입 합계 약1억2천만「달러」(2백42억「엔」)에 달했다.
1·4분기 현재 북한은 일본으로부터「컬러」TV·승용차등 세계탁구대회에 대비한 수입이 증가, 수입총액은 작년 동기(1/4)에 비해 1백77% 증가한 7천1백만「달러」(1백42억「엔」)에 달했고 수출은 1백60%가 증가했다. 한편 78년일·북한무역액은 2억8천9백만「달러」를 기록, 전년비(2억「달러」약 45%가 늘어났다.
북한의 대일수입액은 78년 1억8천3백만「달러」로 전년비 약 5천만「달러」가 증가했는데 이같은 수입증가는 서해항만건설을 위한 철강재등의 수입이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북한의 대일수출도 1억6백만「달러」를 기록, 전년대비 약 4천만「달러」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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