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언제선언하십니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5월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경선선언이 속출하자 신민당내에서는 만나는사람마다 『언제 선언하십니까』라는 인사말이 유행.
이자돈의원같은이는『이러다간소속의원61명이 모두 당권경쟁에 나서지않겠느냐』며 『이런 당수격하 현상은 총선거에서 신민당이 1.1%승리를거둔 효과를 무산시키는게 아닌지 의아스럽다』고 개탄.
李의원은 『이런 선언남발읕 막기위해서는 당수입후보등록제를채택해 전당대회자금을 내는 사람만 나오게 해야한다』고 제안.
고흥문최고위원도 4일『선언만하면다되는거냐』며 『전당대회를 여러번치러 봤지만 이번같은 선언사태는 또 처음』이라고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