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항 소제공설북괴서 공식부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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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서울내외】북괴는 4일이례적으로 함배 나진항이 소련의 기지로 제공되었다는 설을 공식부인했다.
북괴당기관지 「노동신문」은 최근 영국의 「데일리·텔리그래프」지가 나진항이 소련의 기지로 넘어간 것이 분명하며 이에따라 이항구와 소련의「블라디보스톡」간을 연결하는 직선 포장도로가 개설되었다고 보도한데 언급, 『비열한 허위날조이며 우리는 어떤 외국의 군사기지도 허용한바 없다』고 말했다.
북괴의 이같은 민감한해명은 나진항이 소련에 제공되었다는 그동안 여러차례에 걸친 각종 보도들에자극, 나온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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