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로 시작한 당개편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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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30일 열린 부산 동-사구지구당개편대회는 5백87명의 대의원과 중앙에서 내려온 정해영·이민우·박한상·박일·신상우의원등 12명의의원 및 함석헌씨등이 참석하여 보기드문「매머드」대회.
축사를 통해 경치인들은 겸손해야한다고 한 함씨는「거산」이라는 호를 쓰는 김영삼씨에게 거산보다는 물위에 조금만 나타난 빙산처럼「수산」이라고 하는 것이 좋겠다며 상선야
수(아주 착한일은 물과 같이 하는것)라는 노자의 말을 인용.
김영삼위원장이 교회장노여서인지 이날 대회는 관내 중부교회의 최성묵목사의 기도로 시작.
김위원장은『전국의 개편대회를 다녀보니 민주주의 에대한 국민열의가 대단했다』며『내가 가는길이 결코 외롭지 않다는것을 알았다』고 개회사를 대신. 이철승대표의 치사는 이대표계의 조규창의원이 대독했다.
【울산=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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