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간 은행에서만 지낸 ,호랑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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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호상에 6척거구. 부하를 대하는데도 염격하고 무서워 벌명도「호랑이」다. 저축부장 시절에는 점수별예금실적 추세표를 만들어 예금유치를 독려, 국민은행에 대통령표창을 안겨줬다.
그러나 의외로 다정다감해서 TV를보며 눈물을 흘리는 일이 잦다. 인상과는 달리 술을 못하고 김치를 물에 씻어먹는 버릇이있다.
지난 34년간의 은행경력중 17년은 제일은, 17년은 국민은에 몸담은 외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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