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하면 책임 미뤄 경제장관 협의회 없애야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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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현확 부총리는 지난 주말 율산「그룹」의 대외거래 정리대책에 관한 경제상관협의회를 끝낸 뒤 『경제장관협의회를 없애는 게 좋겠다』고 푸념.
신 총리의 이 같은 푸념의 배경에는 각 부처에서 단독 처리하거나 관계장관끼리 상의해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모두 경제장관협의회에 올려 책임을 미루는 경향이 있기 때문.
경제장관협의회는 비공식 모임이긴 하지만 웬만한 안건은 이 회의에서 전부 사전 조정이 되기 때문에 신 부총리의 푸념에도 불구하고 없애기는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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