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1715호 광화문비각|그 자리서 해체 복원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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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는 23일 광화문 네거리에 있는 사적 제1715호 칭경기념비전(광화문비각)을 문공부 승인을 얻어 완전해체, 그자리에 다시 복원키로 했다.
이 비각은 6·25동란 때 많은 손상을 입어 두 차례 부분 보수 및 외부단장을 했으나 그동안 차량진동·매연과 인근 대한교육보험신축공사 등으로 골조자체가 이완돼 전체적인 해체복원이 불가피하다는 전문가들의 자문에 따라 다시 세우기로 한 것이다.
새로 지어질 비각은 총 공사비 6천6백36만7천원을 들여 6월에 착공. 11월에 완공할 예정인데 공사비는 이 지역 재개발사업시행자인 대한교육보험이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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