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전이 안붙는다"…「부동산매물전시장」첫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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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중개인이 없이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이 직접 만나 부동산거래를 하는 부동산 물가전시장이 우리나라에서도 첫 선을 보인다.
부동산 유통구조개선연구회(대표 홍덕강)가 17일부터 서울종로2가 지하철 역구내에 문을 여는 이 새로운 형태의 부동산 거래는 팔 사람이 2만원의 신청금을 내고 팔 부동산에대한 안내서를 전시장에 붙이면 살 사람이 전시된 안내서를 보고 팔사람을 직접 만나 계약을 한다.
이연구회는 사는 사람의 편의를 위해 희망할 경우 2만원의 수수료를 받고 저당권설정·도시계획저촉등 흠이 있는가를 당일로 조사해주기도한다.
일본에서는 2년전부터「미쓰비시」(삼능)부동산등이 진출,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는데 팔 사람이나 살사람이 모두 구전이 안들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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