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방한때 감군중지 발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동경-김두겸특파원】 「카터」미국대통령은 6월말동경선진국정상회담을 끝내고 한국을 방문할 때 제2차주한미군철수를 당분간 중지한다는 미정부 방침을 발표하게 될것이라고 일본「요미우리」 (독보)신문이외교소식통을 인용, 11일 보도했다.
이소식통은 미정부가 이미3월말 한국 및 일본정부에대해「카터」대통령이 방한때 이같은 정책 전환을 확인할 의향임을 비공식적으로 통고했다고 밝히고 미국의 정책전환은 소련의 최근 북한에대한 군사적·경제적지원이 강화되고 있다는 정보를 미정부가 입수했기 때문에 이뤄지는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소식통은「카터」대통령이 방한때 밝힐 주한미군철수중지계획 내용은「어니스트·존」1개대대 약2백명만 철수시키고 그후는 완전 백지화시킨다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