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 건물 철거보상비 백% 올려 50만원 지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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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정상천 서울시장은 6일 무허가 건물의 철거 보상비를 현재의 25만원에서 앞으로는 1백% 올려 50만원수준으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날 공화당 정책의장단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서울 시내에는 현재 14만여 채의 무허가건물이 있으며 80년까지는 이 가운데 30% 정도를 철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현재 강북도심의 고층건물 높이가 평균 14·8층, 강남은 12층으로 앞으로 신축할 건물의 높이도 이 수준이하로 제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화당 측은 통일로와 김포가도를 제외한 지역의 무허가건물에 대해서는 철거대신 재개발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이끌어 나가도록 해줄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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