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토애도데모 격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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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라발핀디7일UPI동양】수십만 「파키스탄」 군중들은 6일「부토」전수상의 처형에 항의, 연2일째 전국적인 항의「데모」를 전개, 적어도 10개도시에서 정부청사·은행·부호저택 등을 공격하다가 군경과 충돌, 3명이죽고 수십명이 부상했다.
또 인접 인도와 「네팔」등에서도「부토」처형에 항의하는 격렬한「데모」가 일어났다.
「부토」의 출신지인 「신드」생에서는 수천명의 학생들이 4만∼6만명의 군대가 이곳에 진주 삼엄한 경계를 펴고 있음에도 불구 격렬한「부토」애도「데모」를 벌이며 군경과 충돌했다. 또 「라흐르」에서는 애도군중들이 골목골목에 숨어 순찰 군경을 공격하고 정부관서 은행 상점 부호저택 등에 방화하면서 완전 폭도화했다.
보도들은 지난2일간 수백명의 항의군중이 군경에 체포됐다고 말했다.
「파키스탄」군경은 또 군중들이 연료저장소 등을 공격할것에 대비,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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