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성명문 채택|한일 민간경제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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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서울 조선「호텔」에서 개최된 제11회한일민간합동경제위원회는 4일 한일간의 무역불균형을 시정키위해 일본측은▲한국의 관심품목중에서 고율의 관세가 부과되고있는 품목에대한 세율인하촉진을 계속 강구하고▲한국상품구매를위한 대한구매사절단파견의 조속실현을 위해 노력한다는 등의 10개항에 달하는 공동성명문을 채택하고 폐막했다.
이 공동성명문은 또 한국의 중화학공업개발촉진에 따라 양국간의 경쟁이 가속화될 것을 우려해 장기적인 시야에서 양국산업구조의 조정및 자원의 해외개발, 수입문제의 협력방안을 조사·연구키위한「경제협력장기구상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하여 금년안에 제1차합동회의를 갖기로 합의했다.
양측대표들은 또 무역역조시점을 위해 한일무역확대균형위원회를 통해 일본측의 행정지도에 의한 무역장의 여러가지제한을 조사하여 이를 해소시키는 방안을 협의하는 한편, 한국상품의 대일판매촉진을 위해 JETRO(일본무역진흥공사)의 일본전시장을 한국측이 적극 활용하는데 일본측이 협력키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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