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환, 외롭게 금메달 도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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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방콕2일 로이터 합동】한국의 김명환은 2일「방콕」국립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제5회「킹즈·컵」쟁탈 국제「아마·복싱」대회「라이트·플라이」급 준결승전에서「이집트」의「아들리·아잡·파예크」를 판정으로 이겨 한국 선수로서는 유일하게 금「메달」을 바라보게 되었으나「라이트·웰터」급의 양설석은 미국선수에게 판정으로 패해 동「메달」에 그쳤다.
김명환은 이날 2회 이후 적극공세를 펴 4-1의 판정승을 거두었으나 양설석은 미국의「패트·제퍼슨」과 접전을 벌인 끝에 3-2로 패했다.
김명환은 4일 태국의「사마에르·부아르항」과 결승전을 벌인다.
한편 준결승이 모두 끝난 이날현재 주최국인 태국은 무려10명을 결승에 진출시켰으며 유력한 단체 우승후보로 꼽히던 소련은 5명의 선수가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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