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80명이 평양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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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김건진특파원】 평양에서 오는 4월25일부터 열리는 제35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미국대표단은 선수9명, 임원26명, 관광객9명. 취재기자36명등 모두 80명으로 확정됐다고 「조지·케네디」미탁구협회부회장이 30일 밝혔다.
「케네디」부회장은 『80명의 미국대표단이 4월19일 「샌프란시스코」를 출발, 동경북경을 경유해 4월23일 전세기펀으로 평양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케네디」부화장은 미국대표단중에는 한국계로 나인숙·박혜자등 2명의 선수와 이달준「코치」가 참가하며 재미교포인 고영일씨와 초동순씨부부등 3명이 통역을 맡게된다고 밝혔다.
취재기자단이 36명이나 된것은 동경에 주재하고 있는 미국의 AP·UPI등 통신사와 「워싱턴·포스트」등 주요신문사 특파원들이 대거 대회참가를 희망했기 때문이라고 「케네디」 부회장이 설명했다.
「숄집」미탁구협회장의 인솔로 평준대회에 참가하는 미국탁구「팀」은 대회가 끝난 직후인 5월7일 평양을 출발, 12일까지 5일간 중공에 머무르면서 중공대표선수들과 친선 「게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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