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헌씨에 소환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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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의정부】속보=현대건설이사 정몽헌씨(31)의「그린벨트」불법훼손사건을 수사증인 의정부경찰서는 29일 하오 별장소유주이자 지주인 정씨에게 소환장을 보냈다.
경찰은 77년10월 정씨가 양주군 와부면 오안리의 별장부지를 매입한 뒤 별장 개축과 더불어 개발제한구역인 별장부지 훼손을 관리인 또는 작업관계자에게 지시했는지의 여부를 캐고있다.
경찰은 또 이와 함께 78년3월 임야훼손에 관련돼 양주군으로부터 산림법 위반으로 고발당 한 뒤 관리인직을 물러난 전 관리인 김봉우씨도 소환했다.
경찰은 이에 앞서 28, 29일 이틀간 양주군청 건설과 단속계장 이호영(41)·산림과 보호계장 김경오(43)·식수계장 김우하(46)·와부면장 조홍규(44)·건설계장 이광렬(42)·전 건설계장 최정호(40)씨등 관련공무원7명과 별장관리인 조기환(35)·청원경찰 홍성태·윤관평씨등 산명의 관계자를 소환, 이 사건에 대해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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