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1000고지 다시 눈앞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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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종합주가지수가 6일째 상승했다.

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27포인트(0.33%) 오른 992.17에 마감했다. 지난달 16일 이후 16거래일 만에 다시 990선을 넘어선 것이다. 전날 미국과 유럽 증시가 동반 상승한 데 힘입어 오전 한때 995를 넘어서기도 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47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그러나 1분기 기업 실적 발표를 기다리며 시장을 관망하는 투자자가 많아 지수 상승세가 탄력을 받지는 못했다. 소비심리 호전에 대한 기대로 현대백화점.신세계.대구백화점 등이 3~7% 올랐다. 포스코는 1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 이틀째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82포인트(0.18%) 오른 463.90을 기록했다. CJ홈쇼핑과 LG홈쇼핑이 상승했고, 주성엔지니어링은 1분기 실적 악화 충격에서 벗어나며 반등했다.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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