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암 예방할 백신개발 가능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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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데이토나비치(미 플로리다주) 28일 로이터합동】쥐와 생쥐들에게서 발견되는 모든 형태의 암들에 거의 1백%효과가 있는「백신」이 미「베데즈다」암 국립연구소연구진에 의해 개발, 인간의 암을 예방할「백신」이 개발될 가능성을 열어주었음이 28일 밝혀졌다.
이 연구를 이끌어온「로버트·위브너」박사는 생쥐「백신」은 생쥐에게만, 쥐의「백신」은 쥐에게만 효과가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 같은「백신」들을 개발해낸 과학적 원칙들은 인간에게 적용될 암 예방「백신」을 개발하는 것을 가능케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베데즈다」연구소 세포 및 분자생물학연구원인「위브너」박사는 연례 미국 암 협회「세미나」에서 이 같은 그의 연구결과를 밝히면서 암으로 파괴된 유전자나 암세포 자체로 만들어낸 이「백신」은 소아마비나 홍역을 비롯한 다른 질병들의「백신」과 거의 같은 원리가 적용된 것이라고 밝혔다.
「위브너」박사는 그의 실험실은 현재「침팬지」의 암 예방「백신」개발을 시작했으며 이「백신」이 효과적이고 안전한 것으로 판명되면 인간의 암 예방「백신」개발을 시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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