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값 인상9%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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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뉴욕9일AP합동】「이란」혁명을 이용하여 원유가를 재빨리 인상한 석유륜출국들은오는4월1일로 예정된 석유수출국기구 (OPEC) 의 3·9%인상폭보다 2배가 넘는 9%선으로 인상폭을 단일화할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이란」 단유후 일방적 유가인상을 단행한 일부 OPEC국가들은 현재 원유가단일화를 위해 인상율을조정하고 있는데 많은 국가가 지지하고 있는 인상폭은 OPEC의 기준가인「배럴」 당 13·35「달러」보다 1 20 「달러」 가 많은 9%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라크」 와 「쿠웨이트」는 이미 이 수준으로 원유가를 인상했으며 OPEC국가중 가장 먼저 독자적인상을 단행 7%를 올린「아부다비」는 1·20「달러」를 추가, 소폭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었고 당초5%를 인상한 「리비아」도 9%로 인상폭을 올렸다. 그런데OPEC국가중 최대 산유국이자 가강 온건한 「사우디아라비아」 는 0PEC가 오는 4월1일을 기해 단행하기로 예정한 3·9%이상의 인상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인도네시아」도 특별한 인상에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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