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공무원 관용차 스스로 운전토록 정부·여당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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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정부와 여당은 관공서와 국영기업체에서 국장 등 일정한 수준의 간부까지는 관용차를 스스로 운전할 수 있도록 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공화당정책위는 6일 황인성 교통장관·서정화 내무차관 등 정부의 교통관계자들과 가진 정책간담회에서 날로 늘어나는 운전사 부족난에 대처하고 소비절약에 부응하기 위해 이 같은 방안을 검토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자동차운전면허도 실기위주로 허용키로 했다.
정부와 여당은 대중교통수단의 원활화를 위해「버스」업자에게 세제 및 금융상의 지원을 해도 업자의 수지타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실정이므로「버스」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인상폭과 시기는 좀더 검토키로 했다.
공화당은 자가용차의 증차억제를 위해 자동차세를 일률적으로 50%인상하려는 정부의 지방세법 개정안에 대해 그 인상폭을 30%로 낮추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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