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불 유출 미수|중국인 넷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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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치안 본부는 27일 관광객을 가장, 한국에 들어와 2억여원 상당의 외화를 반출하려던 중국인 이영기 (33·향항구룡보기가 42호 10수)·양국광 (28·향항대극도 356∼9수)·양춘사 (30·향항 구룡지지각도 302A5수)·강정곤 (25·향항구룡감전 16좌9수817호)씨 등 4명을 외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이들이 갖고 나가려던 미화 15만6천7백「달러」와 일화 2천60만「엔」을 압수했다.
치안 본부는 또 이 사건의 총책인 중국인 양대위씨 (35)를 전국에 지명 수배하는 한편 구속된 이영기의 소지품 속에서 「다이어먼드」 4개를 발견, 이들이 대규모 「다이어먼드」 밀수단과 관련된 것이 아닌가보고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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