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첫 국회 회기|신민 3주간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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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은 26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백두진유정회의장의 국회의장 내정설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 끝에 이를 반대키로하고 구체적인 방법은 27일 이철승대표가 귀국 하는대로 최고위·정무회의·의원총회등을 소집해 결정키로 했다.
최고회의는 이 문제에 대해 여야 직선의원이 의석3분의2가 되는데도 간선의 유정회소속 의원을 국회의장으로 선출하려는 것은 대의정치의 기본 정신에 어긋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러한 반대방침을 세웠다고 한영수대변인이 전했다.
최고위는 3월 개원임시국회를 원구성 이외에 남북대화·물가 문제 등 국정전반에 관한 대정부 질문을 벌이도록 회기를 3주간으로 잡을 것을 요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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