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군 월남20km내로 진격|월남군 대규모 대항전 시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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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방콕21일AP합동】중공군은 21일 「베트남」영내 16∼2Okm까지 진격, 국경근처의「베트남」 철진중심도시 「라오카이」를 점령한데 이어 정예3개사단과 중「탱큰부대」를 「쾅닌」 생으로이동, 전약요충「랑손」시의 「베트남」정부군에 전면공세를 준비중이며 「베트남」 군은 수세에서반전, 중공영 풍양과 우의관에 일대폭격을 가하고 대반격전에 나섬으로써「베트남」·중공전은 결전의고비를맞은것으로보인다. 「방콕」의 군사소식통은 중공군이 「베트남」 동북부해안의 「쾅닌」 생에 대병력을집결, 전약요충 「랑손」과「동당」에서 대반격을 준비중인「베트남」정규군의 보급로를차단하기위해 전면공격을 가할 태세를 갖추고있다고 보도하고 중공군은 수일내 「베트남」으로부터의 철군에앞서 이결전에나서고있는것 같다고 말했다. 「베트남」군은 1백5mm호포를 비롯한 중화기를 앞세우고 「랑손」지역의 중공군진지로진격중이며 「베트남」국경으로부터 60km 떨어진「동모」에서 「랑손」에이르는 도로는「베트남」증원군의 각종 차량과 보급물자로 가득찼다고 일본「아사히」 (한일) 신문 특파원이 보도했다.
북경의 중공관변소식통들은 중공이 2, 3일내에 전투를종결지을 생각으로「베트남」군보급로에 『뇌격작전』을 준비중이라고 전하고 「베트남」정규군의 반격이있을경우중· 「베트남」 전은장기화될것같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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