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한국, 알제리에 2-4 완패…16강 빨간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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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에 월드컵 본선 2차전 승리는 없었다. 알제리에게 4골을 내주며 참패했다. 후반 투혼을 발휘해 뒤늦게 추격에 나섰지만 따라잡기에 역부족이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3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알제리에 2-4로 패했다.

대표팀은 전반에만 이슬람 슬리마니(스포르팅 리스본), 라피크 할리시(아카데미카 코임브라), 압델무멘 자부(클럽 아프리칸 튀니스)에 3골을 내주며 전반을 마쳤다.

한국 대표팀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반격에 나섰다. 후반 5분 손흥민(레버쿠젠), 구자철(마인츠)이 만회골을 넣었다. 하지만 후반 야신 브라히미(그라나다)에 추가골을 내줬다.

이로써 한국 축구는 역대 월드컵 2차전에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징크스를 이어갔다. 한국 축구는 1954년 스위스월드컵부터 이번 브라질 월드컵까지 총 9차례 월드컵 본선에서 2차전에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한국 대표팀은 1무1패로 조 최하위로 밀렸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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