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년 개최 세계 궁도 선수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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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대한궁도협회 신동욱 회장은 19일 작년「방콕」「아시아」경기대회에서 세계적 수준으로의 발전가능성을 입증한 궁도를 적극적으로 육성키 위해 범국민적인「캠페인」을 벌이겠다는 계획을 천명하고 85년도에 개최 될 제33화 세계 궁도 선수권 대회를 서울에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2년마다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유치키 위해 신 회장은 오는3월중에 세계연맹에 개최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7월「베를린」에서의 세계연맹총회 때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는 한국개최를 실현시키기 위해 세계연맹 총회에 앞서 대한 궁도 협회의 임원들이 각 회원국을 순방하여 교섭을 벌일 것이며 현재 대회개최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수집 중이라고 말했다.
신회장은 또 박대통령「컵」쟁탈「아시아」궁도 대회를 창설, 오는 연말께 서울에서 첫 대회를 개최하고 앞으로 2년마다 계속 거행할 계획임을 아울러 밝혔다.
궁도는「아시아」지역의 경우 중공·북한 등 공산국가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한국이「아시아」선수권 대회의 창설을 추진하는데는 적지 않은 난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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