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슈팅 0개' 한국 전반에만 3골 허용 0-3 전반종료

한국 대표팀이 전반에만 3골을 허용했다.

한국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브라질 르투 알레그레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대한민국과 알제리의 경기에서 전반 0-3로 뒤지고 있다.

알제리의 슬리마니는 한국과의 경기에서 팀의 첫 번째 골을 기록했다.

전반 2분 페굴리에게 위협적인 기회를 내준 한국은 초반부터 알제리의 공세에 시달렸다. 벨기에전에서 수비에 중점을 뒀던 알제리는 완전히 탈바꿈하며 한국을 밀어붙였다. 특히 전반 9분 슬리마니에게 헤딩 슈팅을 내주며 위기를 겪었다.

손흥민과 구자철이 빠른 움직임으로 알제리를 위협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하지만 한국은 전반 26분 배후 공간을 침투한 슬리마니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또 2분 뒤 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센터백 김영권이 마크맨인 할리 시를 놓쳤다. 할리시는 헤딩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어 전반 38분 압델무멘 자부에게 한 골을 더 터트렸다. 그사이 한국은 단 한 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알제리가 월드컵 본선에서 3골을 넣은 건 1982년 스페인 월드컵 이후 32년 만이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