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은 「베트남」에서 철군|베트남은 「캄」서 철수하라|미서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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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김건진특파원】 미국정부는 중공·「베트남」·소련과 접촉, 인지반도에서 3국이 자제할것을 요구하고 「베트남」의 「캄보디아」침공과 중공의 「베트남」 공격에 모두 반대, 양국군의 즉각 철수를 촉구했다고 「호딩·카터」국무성대변인이 17일 발표했다.
미국정부는 중공의「베트남」 침공과 관련, ⓛ분쟁의 확대가능성을 우려하나 이 지역에서 미국이익이 위협·받을 것으론 보지않는다. ②중공-「베트남」분쟁에 적접 개입치않는다. ③외교·정치·도덕적 영향력을 총동원, 「캄보디아」로부터 「베트남」 군철수, 중공의「베트남」철수를 촉구하고 소련의 무력개입을 적극 저지한다. ④이지역 안정에대한 위협가능성을 두고 우방들과 계속 협의한다. ⑤중공군의 「베트남」철수, 「베트남」군의「캄보디아」철수를 모색키 위해 다른 국가들과 협력한다는 5개항 지침을 수립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카터」대변인은 미국정부가 소련정부에대해 「인도차이나」사태에 개입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의회 지도자들은 중공군의 「베트남」침공사태로 인해서 한반도를 비롯해서 대만, 중·소국경선에는 과거보다 더 많은 긴장감을 주게되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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