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에 TV카메라 설치 차량통행사항 파악해 방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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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는 날로 심각해 가고있는 도심지 차량 지체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연내에 설치키로 한 교통방송국의 세부내용이 밝혀졌다.
16일 서울시 운수당국에 따르면 교통방송은 차량통행이 많은 시내 주요교차로에 TV 「카메라」를 설치, 때때로 차량통행 사항을 파악, AM전파로 방송하는 것으로 방송국본부는 현재 종로구청구내에 짓고 있는 교통정보「센터」에 부설된다.
방송국 본부에서는 각 지점의 TV「카메라」가 송신하는 것을 수상기로 잡아 교통 혼잡도를 분석, 방송하면 운전사들이 방송을 듣고 참고토록 한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필요한 경우현장에 중계차도 보내 중계 방송식으로 교통현황을 보도하고 각종 교통정보도 이 방송을 통해 알릴 계획이다.
교통방송이 들어설 교통정보「센터」는 8월에 건물이 완성되는데 방송국은 늦어도 연내에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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