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희,「칸토」와 대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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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프로·복싱」「플라이」급의 국내강자인 박찬희가 오는 3월17일 WBC 세계「챔피언」인「멕시코」의 노장「미켈·칸토」에 도전케 됐다고 체미 중인 전호연씨가 12일 알려 왔다.
당초에는 신예 김태식이 오는 3월10일「칸토」와「타이틀·매치」를 벌이게되어 있었으나 이 대전계획이 급선회, 도전자가 김태식 대신 박찬희로 바뀐 것이다.
대전장소는 서울이 된다. 한편 당초 도전자로 예정되었던 김태식은「칸토」-박찬희의 승자와 오는 5월중에「타이틀·매치」를 갖는다.
「칸토」는 지난 10일「멕시코」의「메리라」에서 벌어진「타이틀·매치」에서 같은「멕시코」의「안토니오·아넬라」에 심판전원일치의 판정승을 거두어 14차 방어에 성공했는데 이 경기 후「칸토」는 올해 안으로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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