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LAA전 5타수 1안타…삼진만 3개 기록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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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 [사진 뉴스1]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이틀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위치한 엔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쳐내면서 4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한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는 5번의 타석 중 3번을 삼진으로 물러났다. 간신히 안타를 하나 만들어내 2경기 연속 안타를 쳐낸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53에서 0.252(238타수 60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추신수는 이날 삼진을 3개나 당해 아쉬운 플레이를 보였다.

1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첫 번째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투수 가렛 리처즈의 슬라이더와 직구에 방망이를 헛돌려 삼진을 당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이 1-0으로 앞선 3회초 2사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리처즈와 8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8구째에 직구에 방망이를 헛돌려 삼진으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1-4로 끌려가던 5회 2사 2루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나 찬스를 놓쳤다.

하지만 추신수는 팀이 2-7로 뒤진 7회 초 2사 1루 상황에서 에인절스의 두 번째 투수 마이클 모린의 4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추신수는 후속타 불발로 홈으로 들어오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9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상대 구원 조 스미스의 직구에 연달아 헛스윙을 하며 이날 경기의 타석을 모두 마쳤다.

텍사스는 에인절스에 3-7로 패했다. 텍사스는 38패째(35승)를 당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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