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드라마 『달동네』 방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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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TBC-TV는 구정인 28일 밤 8시30분부터 1시간30분 동안 특집 「드라마」 『달동네』를 방영한다. 『달동네』는 단신 월남한 홀아비 황영감(이낙훈 분)이 밑바닥 인생들을 모아 자기 가족처럼 따뜻하게 지낸다는 인간미 넘치는 얘기로 여류작가 나연숙씨의 야심작이다.
특히 이 「드라마」에서 백일섭·서우림씨가 벙어리 부부로 출연, 손짓과 효과음으로만 의사를 전달, 이채를 띠고 있다.
이 두 사람은 수화를 익히기 위해 l주일 동안 구화학교엘 다니기도 했다고. 이밖에 강부자·임동진·박영목씨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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