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석회견으로 스타일 바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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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지난68년 연두회견이 시작된이래 서서 답변을 해온 박정희대통령은 올해들어 착석회견으로 「스타일」을 바꾸고 회견장소도 중앙청제1회의실에서 청와대영빈관 1층대접견실을 사용.
착석회견은 보통 2시간이 넘는 장시간 회견인점을 들어 앉아서 하는것이 좋겠다는 건의를 임방현대변인등이 했고, 이를 받아들여 이뤄진것이나 박대통령은 회견준비 과정에서『회견은 서서해야 되는것이 아니냐』고 반문도 했으며 서두에 해당하는 새해인사와 시정방향설명은 서서했다.
회견후 박대통령은 청와대영빈관부속실에서 출입기자단과 잠시 차를 같이 마셨는데, 『과거 서서 회견할때는 피가 아래로 내려와 머리가 비는 것 같았는데 앉아서 하니까 편하더라』고 했다. 이어 박대통령은 2층에서 이효재공화당의장서리, 백두진유정희의장, 최규하총리, 신현확부총리, 남덕고특보등과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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