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사관 기능유지|대 북에, 명칭만 바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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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미·중공 수교결정에 따른 미·자유중국간의 수교에도 불구, 대북 주재 미대사관은 그 명칭만 바뀔 뿐 그 기능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정통한 소식통들이 2O일 말했다. 이 같은 조치는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과거 일본의 전철을 따른 것으로 보이는데 일본은 지난71년 중공을 승인한 후 주대북 대사관을 교류협회로 개칭하고 대사 급의 회장과 외무성직원들을 파견했었다.
한편「워싱턴」의 자유중국대사관은「손문 센터」로 바꾸어 양자간의 창구기관이 될 것이라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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