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배성재 아나 “이근호, 포상휴가 며칠 줘야 되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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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배성재 아나운서 트위터]

 

‘이근호’.

배성재 SBS 아나운서가 이근호 선제골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배성재는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한국 대 러시아 전 중계를 마친 후 자신의 트위터에 “이근호 포상휴가 몇박 며칠 줘야 되나요?”라고 적었다.

이날 경기에서 이근호는 후반 23분 중거리 슛으로 팀의 선제골을 기록했다. 러시아 골키퍼의 실수가 겹치며 평범한 슛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에 배성재는 “러시아 골키퍼가 공을 미끄덩거려 골을 허용했다. 러시아는 역시 산유국이다”라고 말했다.

이근호는 브라질월드컵 출전 선수 736명 중 연봉이 가장 낮다. 군인 신분인 그는 프로선수 연봉이 아닌 일반 병사 호봉에 준하는 월급을 받고 있다. 현재 병장인 이근호는 월급 14만9000원을 받는다.

MBC 서형욱 해설위원은 이근호가 현재 군인 신분임을 밝히며 자신의 트위터에 “세계 언론인 여러분. 오늘 골 넣은 이근호 병장의 주급은 3만 원입니다. 유로나 파운드가 아니고요. 이번 대회 최저 연봉 득점자 기사 내셔도 됩니다”라고 적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이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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