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차…여-야 선거자금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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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민당은 지난번 배분된 정치 자금 2억5천만 원 중 1억5천만 원을 국회의원 선거 비용으로 책정, 후보 1인당 1백50만원씩, 1억1천만 원을 지출한 것을 비롯, 유인물 비·연락비 등으로 모두 썼다.
유인물 대·연락 비까지 포함해 81명의 당 공천자가 지원 받은 돈은 1인당 1백85만원으로 공화당의 3천만 원 안팎에 비하면 형편없는 액수.
한편 당내 각 계파「보스」들은 따로 자 파 후보는 물론 5월 전당대회를 겨냥해 타계 파 후보들도 지원, 특히 이철승 대표는 전-남북 후보들에게, 고흥문 최고위원은 경북 등지의 자 파 발판 확보에 수백만 원씩 집중 지원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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