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찰 등 볍씨 6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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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농수산부는 목도 열병 피해로 말썽을 빚은 노풍·내경 두 품종과 품종의 피해로 재배 면적이 줄고 있는 일반 통일·통일 찰(찹쌀)·진흥·「사도미노리」등 모두 6개 품종의 볍씨를 이제까지의 장려품종에서 준 장려품종으로 격하시켜 재배 여부를 농민들의 임의에 맡기기로 했다.
16일 열린 종자 심의회의 심의 결정에 따르면 또 준 장려 품종으로 남아 있던 수성·재건·풍광·만경·밀성 등 5개재래 품종을 폐기키로 했으며 새로 개발된 수원 284호 이리 338호, 밀양 42호 등 3개 품종을 신규로 준 장려 품종으로 지정, 종자를 확보키로 했다.
이날 심의 회는 이밖에 보리 신품종 3개와 밀 1품종, 콩 2, 감자 3, 옥수수·땅콩·참깨 각 1품종씩을 신규 장려품종으로 지정토록 했다.
장려 품종으로 지정되면 정부가 재배를 적극 권장 지원하며 준 장려 품종은 적극 권장은 하지 않고 재배 여부를 농민의 선택에 맡기되 정부가 종자는 확보하게 된다.
이날 신규로 장려 품종으로 지정된 신품종은 다음과 같다.

<보리>
▲수원 182호 ▲밀양 12호 ▲사천 2호

<밀>
▲수원 215호

<콩>
▲수원 85호 ▲수원 86호

<감자>
▲「슈퍼리어」▲강원계 6호 ▲대지마

<옥수수>
▲수원 29호

<땅콩>
▲수원 15호

<참깨>
▲수원 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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